(서울=연합뉴스)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가맹점주 경영여건 개선대책 발표 및 우수 상생협력 사례발표’ 당정청 민생현안회의에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참석하고 있다.

정부가 광고·판촉행사 사전동의제를 도입한 이유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가맹점들에 광고와 판촉비용 부담을 떠넘기는 갑질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치킨이나 피자차럼 대중적이면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은 광고와 판촉행사가 수시로 이뤄진다.

그동안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광고비 명목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받아간 돈을 본사 운영비로 쓰거나, 닭 등 재료비에 광고비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비용부담을 떠넘겨 왔다.

프랜차이즈업계서는 주로 일부 업체들이 저질러온 갑질로 인한 규제강화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가맹점수가 많고 전국적으로 퍼져 있을수록 동의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워서다. 공정위는 각 가맹점에 비치된 포스단말기를 통해 동의 절차를 밟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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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