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에서 표절 문제, 이른바 '베끼기 현상'은 기업의 규모와 산업의 경계, 국경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대기업이 벤처·중소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무단으로 가져다 쓰는 것은 물론 정부가 스타트업 업체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또한 영세한 중소업체 사이에서는 시장을 먼저 개척한 브랜드가 타 업체의 '베끼기 전략'으로 잠깐의 성공을 맛보고 고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크레이티브 코리아'가 무색한 '베끼기 코리아'의 사례들을 이미 유명한 제품과 디자인을 베껴 인기에 편승하려는 사례와 아직 공개되지 않았거나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처음 시도한 것처럼 선보인 사례로 나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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